김원형 감독, "추신수 DH-3번 선발, 주환&재원이는.."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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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후반기 첫 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정의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흥련(포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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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후반기 첫 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정의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흥련(포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와 어깨 치료 및 진료를 위해 미국에 다녀왔는데, 김 감독은 “단순 염증이 아니라 손상된 곳이 있다. 잘 치유되지 않는 부분이다”면서 “쉬면 괜찮고, 강하게 던지면 통증이 재발되는 상황인데 안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당분간 외야 수비보다 지명타자로 타격에 집중하게 된다. 후반기 첫 날부터 구단 처지에서는 아쉬운 부상 소식이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다녀온 최주환이 부상자 명단으로 빠진다.
김 감독은 “올림픽에서도 햄스트링으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약간 손상이 있다. 본인은 올림픽에서 수비도 안 나갔고 괜찮다고 하지만, 1군 엔트리에서 뺀 상태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열흘 정도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전 포수 이재원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김 감독은 “휴식기 동안 부상 및 컨디션 관리가 목적이었는데 (이) 재원이가 훈련 도중 옆구리에 손상을 입어 내일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기운도 있다. 전반기 동안 SSG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선발진이 틀을 갖추고 후반기에 임한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샘 가빌리오, 그리고 오원석과 이태양, 최민준이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
김 감독은 전반기 동안에는 ‘대체 선발’들이 3이닝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경우가 있어 고민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금 선발들 기대한다”고 했다. 불펜진에서 선발진으로 이동한 최민준의 자리도 고민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최민준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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