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하다" 키움 홍원기 감독, 한현희·안우진·송우현 시즌아웃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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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사건·사고로 또다시 고개를 숙인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홍 감독은 10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하루 전(9일) 전해진 외야수 송우현(25)의 음주운전 혐의 소식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키움은 당시 원정 숙소 이탈을 주도한 한현희에게 추가로 15경기 출전정지 징계와 벌금 1000만 원을, 안우진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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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10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하루 전(9일) 전해진 외야수 송우현(25)의 음주운전 혐의 소식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홍 감독은 “현장 수장으로서 선수단 관리에 있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야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개인적으로도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키움의 선수단 분위기는 현재 그야말로 바닥을 찍었다.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선발투수 한현희(28)와 안우진(22)이 원정 숙소를 이탈해 타 구단이 묶는 원정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져 큰 물의를 일으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고, 홍 감독은 이 때도 선수단 관리를 맡은 당사자로서 사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KBO는 한현희와 안우진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36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구단 자체 징계도 나왔다. 키움은 당시 원정 숙소 이탈을 주도한 한현희에게 추가로 15경기 출전정지 징계와 벌금 1000만 원을, 안우진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키움은 후반기가 아직도 60경기 넘게 남아있기 때문에 두 투수는 일정상 시즌 막판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한현희는 51경기, 안우진은 36경기만 출전하지 않으면 그 뒤부터는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현장 수장으로서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그는 “한현희와 안우진은 현재 내 구상에 없는 선수들”이라고 못 박았다. ‘둘의 징계가 끝난 뒤에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바로 “그렇다”고 답했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송우현에 대해서도 먼저 조치를 내렸다. 홍 감독은 “송우현도 내 구상에는 이제 없다. 경찰조사도 끝나지 않았고, 징계도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 개인의 일탈로 팀과 리그에 해를 끼쳤다.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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