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현수, '대마초 퇴출' 브룩스 빈자리 메운다..11일 선발 등판

이상철 기자 2021. 8.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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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김현수가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구매한 이유로 퇴출된 애런 브룩스의 빈자리를 메운다.

김현수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한화와의 광주 3연전 선발진 운용 계획을 밝혔는데 김현수가 11일, 김유신이 12일 경기에 출격한다.

김현수의 선발 등판은 지난 4월 7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2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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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고척 키움전 이후 126일 만에 선발 기회
부상 회복한 멩덴은 13일 SSG전 출격
KIA 타이거즈 투수 김현수. 2020.3.20/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김현수가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구매한 이유로 퇴출된 애런 브룩스의 빈자리를 메운다.

김현수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한화와의 광주 3연전 선발진 운용 계획을 밝혔는데 김현수가 11일, 김유신이 12일 경기에 출격한다. 지난 5월 중순 굴곡근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뒤 건강을 회복한 다니엘 멩덴은 13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현수의 선발 등판은 지난 4월 7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26일 만이다. 김현수는 당시 3⅓이닝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이후 구원투수로 8경기를 뛰었다.

KIA는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에이스 브룩스를 퇴출했다. 브룩스는 최근 미국에서 들여온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면서 세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우선 김현수가 브룩스의 대체자로 낙점됐다. 김현수는 지난 4일 퓨처스리그 상무전에서 4이닝을 4피안타 1사구 4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막았다.

한편 윌리엄스 감독은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과 관련해 협상 과정, 비자 발급, 2주 격리 등을 이유로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KIA는 10일 한화전을 포함 총 70경기가 남아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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