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모든 거주자, 예약 없이 백신 접종 가능"..인구 70% 접종에도 접종률 제고

김정회 2021. 8. 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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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가 넘는 싱가포르가 오늘부터 모든 거주자에 대해 예약 없이도 접종 센터 방문 시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아직 1회 접종도 받지 않은 12세 이상 싱가포르인이나 영주권자, 장기 체류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는 25개 백신 센터에서 10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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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가 넘는 싱가포르가 오늘부터 모든 거주자에 대해 예약 없이도 접종 센터 방문 시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아직 1회 접종도 받지 않은 12세 이상 싱가포르인이나 영주권자, 장기 체류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는 25개 백신 센터에서 10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앞서 7월 중순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치에 나섰고 지난 2일부터는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모더나 백신을 제공하는 11개 센터에서 예약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당국의 이 같은 조치가 백신 접종률을 더 높이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570만 인구 중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79%는 1회 이상 접종을 마쳤습니다.

싱가포르는 화이자, 모더나 외에 중국산 시노백, 시노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도 접종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으면서 오늘부터 방역 조치 완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접종을 끝낸 시민들은 기존 2명에서 이제 5명까지 모여 식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 고위험 국가를 방문한 전력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도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입국 허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백신 접종률이 80%에 달하면 경제, 사회 활동과 여행도 허용할 계획입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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