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은 직원, 심정지..도와달라" 강원래 호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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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원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쓰러진 직원의 소식을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강원래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난 누군가의 슬픔과 아픔을 겉으로 표현과 위로를 할 줄 모른다. 맘속으론 답답하고 안타깝지만"이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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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강원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쓰러진 직원의 소식을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강원래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난 누군가의 슬픔과 아픔을 겉으로 표현과 위로를 할 줄 모른다. 맘속으론 답답하고 안타깝지만"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얼마 전, 제 손발이 돼 일하는 직원(신장 투석중)이 코로나 예방접종 후(1, 2차)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몇 번 다녔다. 괜찮아지나 싶더니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 받고 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강원래는 "그 친구 아내는 병문안도 못 가고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가슴만 치며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원래는 "제게 전화를 해 눈물 흘리며 이런저런(뇌사, 뇌 손상) 아픔을 이야기 하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를 친절히 들어주며 위로할 줄 모른다.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 거고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상상하자니 답답하기만 하다"라며 "여러분 좀 도와달라. 그들에게 힘이 되어달라. 부디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강원래는 해당 직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원래와 직원 가족은 밝은 표정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이는 현 상황과 대비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강원래가 이 같은 글을 게시하자, 그의 아내 김송은 눈물과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남기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누리꾼들 역시 해당 게시물에 "기도하겠다" "건강히 퇴원하길 바란다" "마음이 아프다" "힘내길"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996년 그룹 클론으로 데뷔한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에 성공해 멤버 구준엽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룹 콜라 출신 김송과는 200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강원래 인스타그램]
강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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