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24 최대주주로..지분 15% 확보

구민기/김채연 2021. 8. 10.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1위 업체 카페24의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10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13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교환 방식으로 카페24 지분 14.99%를 확보한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는 카페24 단일 주주로는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자사 투자 소식으로 카페24 주가가 급등하자 서둘러 인수 가능한 지분을 사들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1위 업체 카페24의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10일 발표했다.

▶본지 8월 9일자 A1, 26면 참조

네이버는 13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교환 방식으로 카페24 지분 14.99%를 확보한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는 카페24 단일 주주로는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기존 1대 주주는 공동창업자 우창균 이사(10.73%)였고, 이재석 대표(7.78%)가 그 뒤를 이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자사 투자 소식으로 카페24 주가가 급등하자 서둘러 인수 가능한 지분을 사들였다.

두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와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자사 쇼핑몰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플랫폼 연계가 강화되면 입점 업체들이 양사가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페24가 구축한 해외 인프라를 통해 네이버쇼핑의 해외 진출도 용이해진다. 네이버는 Z홀딩스와 협력해 연내 일본에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외에 스페인,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카페24는 2008년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와 카페24의 노하우를 결합해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민기/김채연 기자 kook@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