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이낙연 후보가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 두 후보 간의 공방전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논쟁의 불씨는 꺼지지가 않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 1번지 <1번지 현장>에서는 이낙연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 참 잘 모셨습니다. 며칠 새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 설훈 의원의 얘기 이른바 경선 불복 이 논란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이 진위가 어떻게 될지 꼭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혀 아니죠. 제가 무엇하러. 민주당을 민주당 중의 민주당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제 스스로는. 그런데 제가 민주당 결정이 났으면 그걸 따라야 하는 게 당원의 기본 도리인데 그걸 마다하고 불복을 하겠습니까?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문제는 그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는 것처럼 만들기 위해서 불복하려고 그런다 라고 프레임을 씌우면 그 갇히게 되죠. 지금 그 작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제가 언론하고 얘기한 것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한 30% 정도 여론조사에 의하면 30% 정도가 이낙연 후보가 안 되고 이재명 후보가 되면 그 사람들은 지지 못하겠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걸 해석을 해야 되는데 저는 해석하기는 그렇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한 언행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상당히 실망을 하고 저런 게 있냐, 저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이것 때문에 그분들이 지지 않은 걸로 저는 해석을 합니다. 도저히 못하겠다 같은 당이고 내가 지지했지만 그러나 그 상황에서는 지지 못하겠다, 이걸 읽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걸 걱정했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을 설득하기에 만만치 않다 이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경선 거부를 해요? 경선 거부를 그쪽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지는 묻고 싶어요.
[앵커]
근데 여기에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합니다. 김두관 후보가 이 문제는 이낙연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혀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게 또 이낙연 후보에게 의도치 않은 예상하지 않은 또 부담이 가해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두관 의원은요. 제 후배이기도 합니다만 이번에 저한테 그렇게 공격을 하는 걸 보고 징계해야 한다고 그랬거든요. 그거 나 참 이 양반 봐라, 이 내용을 알지도 못하면서 저렇게 나오는구나. 물론 제가 만일에 경선 불복하겠다 이랬으면 당연히 그 얘기 하는 게 맞죠.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봤는지 모르겠어요. 내용에는 내가 불복한다는 얘기는 전혀 없습니다. 앞에 내용을 보면 내가 불복할 의사가 없다는 걸 알았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불복할 것이라는 자기 스스로 생각을 하고 그리고 징계한다까지 얘기 나온다면 이건 선배 의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죠.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데 그런 소리를 합니까? 말이 안 되는 소리죠. 그래서 제가 오늘도 성명을 냈습니다만 김두관 의원은 자중해야 해요.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더 심한 이야기까지 하려다가 스스로 자중했는데 서로 자중해야 합니다.
[앵커]
네, 이 자중하다 보면 또 사그라질 수 있겠지만 또 TV토론하고 또 전국 순회 이렇게 이런 점점 더 과열되는 양상이 또 전개가 된다면 이 잠잠해진 경선 불복 이 프레임이 어디서 누군가 다시 꺼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전 세계 어느 선거를 보더라도 이런 공방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쟁해서 뽑아내는 이 구조이기 때문에 이 구조에서는 상대방을 공격하고 그리고 내가 위에 올라가야 하는 이런 시스템 아니겠습니까. 이런 데서는 이런 상황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가능하면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동지들 간이거든요. 동지들 간에는 허물이 있더라도 봐줘야 되는데 그런데 문제는 대통령 선거란 말입니다. 대통령이 되어야 할 분이고 우리 국민을 이끌어가야 할 분인데 그분에 대한 검증은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네거티브 하는 것하고 검증하는 거는 차원이 다르죠. 정확하게 검증해서 이런 분을 우리가 내세웠습니다 이게 되어야 하는데 그 검증이 부실해서 엉뚱한 게 나온다면 본선에 가게 되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아마 어마어마한 공세를 해올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철저하게 검증을 하고 그 검증 과정이 국민들이 다 알고 적어도 당원들이 동의를 하고 이 후보니까 우리가 1등 내보냈다 이렇게 돼야 되는데 검증이 부실해지면 우리가 패배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죠. 저는 검증을 하자는 입장에서 확실한 검증을 해야 되고 그 TV토론 등이 제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 캠프에서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스스로 한번 검증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미는 후보가 정말, 정말 자격이 있고 훌륭한지 여기에 대해서 검증을 하고 그리고 내가 이 후보를 위해서는 모든 걸 다 바쳐서라도 대통령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게 생긴다면 그때 나와야 돼요. 스스로 검증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결론적으로 경선 불복 최근에 그 논란은 사실상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고요. 지금 검증의 중요성을 말씀을 하셨는데 양 후보들이 네거티브 중단하겠다는 거에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다른 여타 후보들도 검증에 대해서는 중요하다. 그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 동의를 하고 있는데 네거티브랑 검증에 과연 이 모호한 경계는 어디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 붙는 것 같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어려운 질문인데요. 그러나 당의 선거관리위원회도 있고 윤리위원회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판단들은 당 내에서 할 수도 있고 국민들이 보면 이해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검증 자체가 검증이냐 네거티브냐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검증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갈 거라고 봅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그 도지사직 이것을 놓고서도 지금 각 후보 캠프마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법이 정한 90일 대선 90일 전까지는 도지사직을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거듭해서 확인을 하고 있는데 사실 법으로 그렇게 규정이 돼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사퇴해라, 유지해라 남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도 맞지 않는 거 아니냐 이런 시선들도 있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논리가 가능하죠. 논리적으로는 하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지사직을 가지고 그 직을 이용해서 선거운동을 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죠. 지금 그런 상황이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이를 테면 기본소득에 대한 홍보를 얼마나 하고 있느냐 이런 문제 등등 지사직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 의심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심받을 일을 안 하는 게 좋은 편이죠. 그래서 저라면 대통령 지금 지지도가 이 정도 있는 입장이라면 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드는 것이 합리적이기도 하고 그리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데 대한 당당하게 내가 하겠다 하는 방법일 것인데 그건 선택은 본인이 할 문제죠. 이재명 지사가 해야 될 문제니까 더 이상 그걸 공방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을 것 같아요. 본인이 선택하면 됩니다.
[앵커]
이낙연 후보와의 인연이 오래 되셨죠?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모실 때부터 시작됐으니까요.
[앵커]
이 선대위원장으로서 이른바 언론을 통해서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대선 후보로서 이낙연은 어떤 사람입니까?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참 준비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문재인 대통령을 이어서 우리가 집권을 해야 되는데 그걸 해낼 수 있는 인물이 누군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쭉 둘러보면서 찾아봤죠. 단연 이낙연 의원이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오랫동안부터 알아왔다는 것도 있겠지만 당내 인물들이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우뚝 서 있는 상태라고 내가 느꼈습니다.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구나. 그것을 제가 보증할 수 있었던 게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해서 총리 하면서 그전에 지사 하고 국회의원 하고 지사 하고 총리 하고 당 대표까지 하시고 다시 국회로 들어와서 일하는 걸 보면서 저 정도 참 준비 잘 돼 있구나. 최근에 이제 여론조사 같이 일을 하면서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욱더 확인이 돼요. 그래서 준비되어 있는 후보다. 이게 제일 마음에 들고요. 그다음에 준비되어 있다는 얘기는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국정 전반에 대해서 장관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떤 상황이든 어떤 문제든 그 문제를 던져 놓으면 그 문제의 핵심 그걸 정확히 집어내요. 그래서 어려움 없이 당장 던져놓더라도 어떻게 풀 것이냐 물어보면 그 답에 가까운 해법을 내놓아요. 그 점이 이건 정말 준비된 사람이구나 이런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이 이낙연 후보가 그런 후보가 1라운드 예비경선이 끝나고 나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을 하다가 아주 최근 들어서는 정체되어 있는 이런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캠프에서도 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인 추가 전략이나 수정 방안이나 이런 것들이 꽤 고심이 깊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지금 정책이 틀림없습니다. 정책을 하는데 아마 내일 또 TV토론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낙연 후보의 장점은 엄근진입니다.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정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해석하는데
[앵커]
그게 답답하다라는 의원도 있지 않습니까.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말하자면 그게 대통령으로서 가장 확실한 자세입니다. 그게 어제오늘로 된 게 아니고 오랫동안 쌓여 있는 이낙연 후보의 자세예요. 근데 문제는 대통령이 되면 참 잘할 터인데 되기까지 문제거든요. 그 벽을 넘어야 하는데 벽은 우리 당원들이 특히 우리 당원들이 원하는 스타일은 뭐냐 하면 시원하게 돌파해 내라 이거거든요. 돌파력이 없는 건 아니에요. 돌파력을 감추고 있을 뿐이에요. 그래서 그걸 우선 우리 당원들이 요구하는 바에 맞춰 주시오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TV토론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시원한 모습으로는 변화되어 있는 이낙연 이 모습이 드러나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어제 이낙연 후보가 송영길 대표랑 저녁 식사 같이 했잖아요. 그전에는 당 지도부가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건가 이런 의구심 섞인 눈초리도 분명히 있었는데 어제 자리로 그것 다 깨끗하게 해소됐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 대표에게 달렸다고 봐야죠. 지금까지 공정했냐 물어보면 저는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습니다. 공정하지 않았다는 여러 가지 증거가 있죠. 구구하게 얘기할 건 없고 이제부터라도 정확하게 잘하면 말 그대로 원팀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죠. 그래서 당 대표는 이 상황에서는 누구누구에게 기울어지지 말고 말 그대로 공정하게 운영을 해내면 그게 가장 유능한 당 대표고 그리고 그 당 대표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건 공정하게 하라 이건데 어제 송 대표하고 우리 이낙연 후보가 만났으니까 결과가 좋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네, 그래도 당 지도부가 조금 더 신경 써줬으면 하는 게 있을까요?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것도 역시 공정입니다. 우리한테 유리하게 해달라는 소리 하기 싫어요. 공정한 상황에서 깨끗한 승부를 하고 싶어요. 그 입장에서는 지도부만 공정하면 얼마든지 합리적인 결과가 나온다 이런 입장입니다.
[앵커]
한때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바라보는 시선 그 시선들이 제기한 가능성 중에 하나가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얘기가 조금 들어간 상황인데 최근에 정세균 후보 측에서는 단일화는 아예 없다라고 일축을 하더라고요. 현재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는 그 가능성조차 생각하지 않는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쎄 단일화라는 것은 후보가 지금 경선 과정에서 뛰고 있는데 그걸 요구하는 것도 무리한 얘기죠. 어찌 보면 예의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단일화를 요구하는 건 그건 우리가 자제해야 된다. 정세균 후보 측의 입장을 보더라도 그렇고요. 그러나 경선이 끝날 때쯤 선거 결과가 나오죠. 나오면 최종적으로 정세균 후보 지지했던 분들 이분들이 정세균 후보가 안 됐을 경우에 어디로 갈 것이냐? 결선투표를 하게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요. 하게 되면 그분들이 갖고 있는 표는 아마 전부 다 온다는 건 아닐 것 같고 상당수가 이낙연 후보 쪽으로 오지 않겠나 이런 생각은 해 봅니다. 그런데 결과는 또 봐야 아는 거니까요.
[앵커]
네, TV토론하면 이런 비슷한 질문들이 항상 나오는 것 같던데 지금이야 경선 때문에 워낙 정신이 없어서 눈길이 거기까지는 잘 안 가겠지만 그래도 보수 야권에서 경계하는 눈길이 가는 경쟁자 후보가 있다면 누구이고 이유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쎄 지금 윤석열, 최재형 이분들이 갑자기 뛰어 들어와서 후보처럼 이렇게 돼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보시다시피 막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이분은 대통령으로서는 전혀 아니다. 말하자면 전형적인 검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그 티를 아직도 하나도 안 벗었구나, 왜 검사 하시지 왜 이렇게 나왔나 이 생각을 벗을 수가 없어요. 일반 상식과도 안 맞는 얘기를 그냥 스스럼없이 해버리고 태도며 하나도 맞는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가 하면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비슷비슷해요. 그래서 야당에 저렇게 인물들이 없던가 이런 참 안타까움도 있고요. 그렇게 보면 오히려 홍준표 후보가 오히려 나았던 것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는 것 같아요.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요. 그래서 저쪽 사정이니까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적어도 윤석열, 최재형 두 분은 아닌 것 같고 그러면 다음 누가 있느냐? 홍준표 후보가 그나마 낫다는 얘기가 요새 나오고 있으니까 그렇게 판단해야 될 것 아닌가 생각도 해 보는데 결과는 또 봐야죠. 남의 집안이니까 모르겠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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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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