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피니셔' 황의조, 프랑스 복귀..'이번 주 훈련 재개'

하근수 기자 2021. 8.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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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피니셔' 황의조(28)가 프랑스로 돌아갔다.

프랑스 '르퀴프'는 9일(한국시간)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황의조가 보르도에 복귀했다. 황의조는 지난 일요일 스타트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이번 주 훈련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의조는 보르도의 부진에도 리그에서 12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득점에 힘입어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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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보르도 피니셔' 황의조(28)가 프랑스로 돌아갔다. 이번 주 내로 훈련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르퀴프'는 9일(한국시간)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황의조가 보르도에 복귀했다. 황의조는 지난 일요일 스타트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이번 주 훈련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황의조는 선발 명단은 물론 벤치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올림픽을 마친 뒤 프랑스에 복귀해 곧바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무리였다. 매체는 황의조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팀의 아쉬운 패배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황의조는 보르도의 부진에도 리그에서 12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앙 득점 순위 공동 14위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득점에 힘입어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황의조의 연이은 득점포에 리그앙 사무국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그앙은 "보르도는 끔찍한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황의조는 수많은 골을 기록했다"라며 "지난 시즌 황의조는 유럽에서의 적응기를 보냈고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라며 황의조의 활약을 칭찬했다.

시즌 종료 후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비록 킬리안 음바페(PSG), 부락 일마즈(릴) 등 쟁쟁한 후보들에게 밀려 선정되진 못했지만 리그앙 2년차 황의조의 입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도 피어올랐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황의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베를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를린은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보르도가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는 만큼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시 황의조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일단 황의조는 보르도로 돌아간 상황이다. 황의조는 보르도 전문 매체 '지롱댕4에버'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모르겠다. 현재로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 시즌이 끝난 후 쉴 시간이 없었다. 구단과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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