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궁 남매' 안산·김제덕 '유퀴즈'→'집사부일체' 예능 접수 [종합]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김제덕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8.1/뉴스1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양궁 남매' 안산과 김제덕이 예능 접수에 나선다.

10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안산과 김제덕 등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최근 긴밀한 논의 끝에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을 결정했다.

안산은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사상 첫 3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스타로 급부상했다. 혼성 단체와 남자 단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막내 김제덕은 패기 넘치는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이 출연하는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각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사부들의 동고동락 인생과외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이승기, 김동현, 양세형, 유수빈이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2주에 걸쳐 도쿄올림픽 영광의 주역들과 함께 올림픽 특집을 꾸밀 예정이다. 안산, 김제덕과 함께 양궁 금메달 4개를 합작한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도 출연한다. 제작진은 앞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등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4인방에 대한 섭외까지 마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김제덕의 자가격리가 끝나는대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8.1/뉴스1

(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왼쪽부터)김준호,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2021.7.29/뉴스1

현재 각 방송사들은 도쿄올림픽을 통해 탄생한 올림픽 스타들을 섭외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 여자 단체, 여자 개인, 남자 단체 등 금메달 4개를 휩쓴 양궁 대표팀에 대한 방송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안산은 올림픽 일정을 마친 직후 지상파 메인 뉴스와 라디오에 출연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양궁 대표팀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민 MC' 유재석과 개그맨 조세호가 진행하는 인기 퀴즈 토크쇼다. tvN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스케줄 여건 상 남녀 대표님이 나뉘어 2회 출연한다"고 밝혔다. 촬영 및 방송일은 미정이다.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팬들 사이에 'F4', '어벤져스'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JTBC '아는 형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채널 '노는 브로'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관심을 입증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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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