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파' 고우석, 10일 SSG전 휴식..차우찬 금주 등판 안 한다

한이정 2021. 8.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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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차우찬이 올림픽 출전 여파로 당분간 출전하지 않는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타율 0.400 12안타 3홈런 7타점을 올리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최다 안타,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SSG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차우찬은 10일부터 15일까지 잠실 6연전 동안 등판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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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고우석 차우찬이 올림픽 출전 여파로 당분간 출전하지 않는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LG에선 외야수 김현수와 더불어 차우찬 고우석이 나섰다.

김현수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기간 동안 타율 0.400 12안타 3홈런 7타점을 올리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최다 안타,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SSG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지만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적어도 오늘까지 휴식을 취한다. 지난 7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⅓이닝 동안 40구를 던진 여파가 있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고우석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40구를 던진 적이 없다"면서 "8~9일 이틀 동안 쉬었는데 그동안 강한 공을 던지긴 했지만 올림픽에 대한 부담으로 평소보다 더 강하게 던졌을 것이다. 오늘까진 휴식을 주는 게 다음을 준비하는 데 더 효율성이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차우찬도 마찬가지다. 차우찬은 10일부터 15일까지 잠실 6연전 동안 등판 계획이 없다. 류 감독은 "차우찬도 선발이 아닌 중간 투수로 준비를 하긴 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 생각해 이번 주엔 등판 계획이 없다"면서 "컨디셔닝 파트에서 전체적으로 체크하며 다음 주 이후로 선발로 등판할 수 있게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후반기 첫 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타순은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보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으로 꾸렸다. (사진=고우석/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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