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반토막에도 靑 "추석 전 3600만명 1차 접종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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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10일 추석 전 3600만명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당초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총체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더나 백신 도입 상황 변경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추석 연휴 전 3600만명 1차 접종 달성을 위해 신속한 백신 도입과 접종 속도 제고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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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최근 정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10일 추석 전 3600만명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당초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총체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더나 백신 도입 상황 변경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추석 연휴 전 3600만명 1차 접종 달성을 위해 신속한 백신 도입과 접종 속도 제고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방역당국이나 보건의료계뿐 아니라 대통령도 다 같이 노력하는 일로 총체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도 전날(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백신을 소수의 해외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백신 수급을 마음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확보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 반드시 목표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모더나는 8월에 공급하기로 한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조정해 접종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웠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차관이 적당한 시기에 방미해 모더나 측과 원활한 수급을 위해 협의할 것"이라며 "다른 백신 회사와도 가능한 범위에서 만남을 갖고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GBP51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것과 관련,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문 대통령은 백신 자주권 확보를 강조해왔다. 지난 5일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도 "이달 중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백신 개발과 관련해선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연구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고 실패하는 경우에도 문책당하지 않도록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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