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하셨나요? 대신 운전을"..티맵모빌리티 '운전대행' 진출

윤지혜 기자 2021. 8.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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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을 넘어 '운전대행' 서비스에 진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시간제 수행기사 서비스 '모시러'를 운영하는 버틀러와 프리미엄 운전대행 서비스 시장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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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버틀러 대표와 장교희 티맵모빌리티 MOD1그룹장(왼쪽부터). /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을 넘어 '운전대행' 서비스에 진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시간제 수행기사 서비스 '모시러'를 운영하는 버틀러와 프리미엄 운전대행 서비스 시장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모시러는 개인차량의 운전을 대행해주는 시간제 수행기사 서비스다.

양사는 이번 MOU로 의료 분야에서 건강검진이나 간단한 수술 후 자가운전이 어려운 이용자를 대상으로 낮 시간 프리미엄 운전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실버세대 케어, 골프장 운전동행, 차량정비 대행 등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프리미엄 B2B 운전기사를 확보한 법인대리 서비스 회사 '굿서비스'에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굿서비스는 대표나 임원 등 VIP 운전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교희 티맵모빌리티MOD1그룹장은 "침체된 대리운전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업계, 소비자, 기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며 "최근 시작한 안심대리가 확장되면 기사들 역시 기존 대리업무 외 새로운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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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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