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잔류 하나..베티스 스왑딜도 불발

서재원 기자 2021. 8.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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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의 레알 베티스 이적이 불발됐다.

발렌시아 전문가 헥토르 고메스 기자는 9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렌시아와 레알 베티스의 스왑딜 거래 협상이 불발됐음을 알렸다.

발렌시아는 트레이드 또는 스왑딜로 방향을 틀었고, 최근 베티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발렌시아는 베티스의 모론을 데려오기 위해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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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레알 베티스 이적이 불발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레알 베티스 이적이 불발됐다.

발렌시아 전문가 헥토르 고메스 기자는 9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렌시아와 레알 베티스의 스왑딜 거래 협상이 불발됐음을 알렸다. 이강인과 로렌 모론을 교환하는 거래였다.

발렌시아는 올 여름 이강인 처분을 마음 먹었다. 이강인이 재계약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발렌시아가 이적료 수익을 올리기 위해선 올 여름 반드시 이적시켜야 했다.

하지만, 암초는 존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라리가를 포함한 유럽 대다수 구단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라리가 내 재정적 페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기존 선수들도 처분하고 있는 현실이다.

때문에, 순수한 현금 거래는 가능성이 떨어졌다. 발렌시아는 트레이드 또는 스왑딜로 방향을 틀었고, 최근 베티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발렌시아는 베티스의 모론을 데려오기 위해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내밀었다.

결과적으로 이강인 협상 카드는 실패였다. 베티스에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고, 페어플레이 규정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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