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안타깝다, 대체자 양현종? 9월 지켜봐야" 윌리엄스 감독 [광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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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대마초 검출로 불명예 퇴출된 애런 브룩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브룩스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다. 하지만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대체 외국인 선수에 대해선 "(브룩스 소식을 들은 뒤) 15시간 동안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수든 그 팀과 어떤 계약인지 봐야 하고, 비자 발급 문제도 있다. 한국에 와도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해 여러모로 복잡하다. 모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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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상학 기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대마초 검출로 불명예 퇴출된 애런 브룩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브룩스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다. 하지만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대체 외국인 선수에 대해선 "(브룩스 소식을 들은 뒤) 15시간 동안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수든 그 팀과 어떤 계약인지 봐야 하고, 비자 발급 문제도 있다. 한국에 와도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해 여러모로 복잡하다. 모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15일까지 계약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는 포스트시즌에 등록할 수 없다. 하지만 남은 시즌 정상 운영을 위해서라도 KIA는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내년 시즌까지 바라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일각에선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의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9월이 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확장돼 선수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 텍사스 구단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9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뒤 4월말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그러나 빅리그 8경기(4선발)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한 뒤 6월 중순 양도 지명을 통해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로 소속이 이관됐다. 트리플A에서도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8로 고전하고 있다. 양현종은 남은 시즌도 미국에서 완주 의지를 보인 바 있다.
KIA로선 양현종의 복귀 여부를 떠나 당장 브룩스의 빈자리를 메우는 게 급하다. 3년차 신예 김현수가 브룩스의 대체자로 투입된다. 11~12일 한화전에 김현수와 김유신이 선발등판한다. 팔 굴곡근 부상에서 회복된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과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뛴 이의리가 13~14일 문학 SSG전에 차례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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