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여정 담화에 "北태도 면밀히 주시 중"

송주용 2021. 8.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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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에 대해 "담화의 의도나 북한의 앞으로의 대응 등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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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청와대는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에 대해 "담화의 의도나 북한의 앞으로의 대응 등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오늘 사안이 중차대한 만큼 안보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의 특이 움직임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또 '남북통신망 복원 이후 정상 간 친서 교환'에 대해선 "밝혀드릴 사안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청와대는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과 관련해 모더나 백신 도입 상황 변경으로 인해서 어려움은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추석 연휴 전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을 위해 신속한 백신 도입과 접종 속도 제고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복지부 차관의 방미 일정을 통해 모더나 측과 원활한 백신 수급 방안을 협의하고 다른 백신 회사와도 백신 수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선 "청와대에서 특별한 입장이 없고 법무부와 청와대의 교감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것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유감 표명에 "대통령의 뜻이 반영되어 있다"면서 "(최 전 원장 측에서) 팩트와 맞지 않는 언급이나 부적절하게 대통령을 끌어들인 측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그런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이재용가석방 #남북통신망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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