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데뷔전 앞둔 보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드리겠다"

신원철 기자 2021. 8.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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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4번타자로 출전한다.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야구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 브레이크에 입국하면서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장타는 경기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다. 안 나오다가도 몰아서 칠 수 있는 게 장타다. 시간이 지나 타석이 쌓이다 보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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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저스틴 보어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4번타자로 출전한다. 올림픽 브레이크를 활용해 재정비를 마치고,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타율 0.308과 출루율 0.526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남은 것은 1군에서의 적응이다.

보어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후반기를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 서머 캠프 같은 시간을 보냈다. 어떻게 준비했나.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야구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 브레이크에 입국하면서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 메이저리그 시절에 김현수를 본 적이 있나.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은 선수라고 알고 있다. 올림픽에서 많은 희생을 하는 것을 봤다. 존경스럽다. 오늘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눴다. 팀을 이끄는 선수다. 이제 점점 알아가고 싶다."

- LG는 일본 프로야구 경력을 높게 평가하더라. 일본 경력이 갖는 의미는.

"어떤 야구라도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속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야구하는데 익숙하다. 그 경험이 LG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야구는 차이가 있다고도 없다고도 볼 수 있다."

- 어떤 점이 차이일까.

"(웃으며)다 얘기하자면 하루 종일이다. 선발투수가 경기 중간에 캐치볼 하는 장면이 다르게 느껴졌다."

- 류지현 감독은 지난 5경기 출루율을 눈여겨 봤다. 스트라이크존은 어떻게 느꼈나.

"새로운 시즌, 새로운 리그에 들어갈 때는 적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이크존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리그는 물론이고 주심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다. 출루를 한다는 마음보다는 좋은 타격을 목표로 타석에 들어간다. 그 기회를 얻기 위해 골라내다 보니 볼넷이 많았던 것 같다."

- 퓨처스리그에서는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공을 많이 보거나 맞히는 타격에 주력한 것인지.

"장타는 경기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다. 안 나오다가도 몰아서 칠 수 있는 게 장타다. 시간이 지나 타석이 쌓이다 보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4번타자로 데뷔전을 치르는데, 선호하는 타순이 있는지.

"그렇지는 않다. 1번만 아니면 된다."

"1번에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닌데, 아마 팀에서 시키지 않을 것 같다."

- 한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로운 환경에 녹아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그냥 내 모습을 보여줬을 뿐인데 한신 선수들과 팬들이 좋아해줬다. 한국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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