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개인 아닌 우리 모두의 승리, 함께 하겠다"

이원광 기자 2021. 8.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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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열린캠프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승리를 만드는 데 열린캠프도 함께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열린캠프 측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며 경선이 끝나면 모든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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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열린캠프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승리를 만드는 데 열린캠프도 함께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열린캠프 측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며 경선이 끝나면 모든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사려 깊은 제안에 열린캠프도 참여하겠다"며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의 문지기가 되어서라도 뛰겠다는 게 이재명 후보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민주 정부 4기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지지자들은 원팀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개인의 승리보다 민주당의 승리가 중요하다"며 "원팀으로 민주당의 역사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재보선 패배 직후 정권교체가 당연시되던 상황에서 벗어나 예측불가의 상황으로 바뀌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211일 역시 민주당의 더 과감한 혁신, 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어느 대선 후보자 개인이 아닌 민주당 전체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들 사이의 경쟁 목적은 단순히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이 아닌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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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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