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4개 딴 양궁대표팀에 통 큰 포상.."더 큰 목표 위한 동기부여"

정다워 2021. 8. 10.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도쿄올림픽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양궁대표팀 선수단에 통 큰 포상을 내렸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국가대표 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와 가족들,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이 참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산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 결승에서도 승리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됐다.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도쿄올림픽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양궁대표팀 선수단에 통 큰 포상을 내렸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국가대표 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환영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와 가족들,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이 참가했다. 서향순, 박성현, 기보배 등 역대 메달리스트, 장영술, 한규형 부회장을 포함한 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힘겨운 도전이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격려하며 훈련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 낸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며 협회를 칭찬했다. 더불어 “지금껏 힘든 여정을 이겨내며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결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저와 현대차그룹도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3관왕 안산이 7억원, 2관왕 김제덕이 4억원을 받고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가 각각 2억원을 받는다. 이들 6명에게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올해 출시된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또는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증정한다. 지도자, 지원 스태프 및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가대표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대표선수들이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해 국민에게 큰 선물을 안긴 것에 대한 격려 차원의 포상이다. 더불어 한국 양궁의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은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을 많이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의선 회장님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 럭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