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본격 유튜버 도전 "쉬니까 할 것 없어, 가성비 나쁘면 접을 것"(인생84)

김명미 2021. 8. 10.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유튜버로서 새 도전을 알렸다.

8월 10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인생84] EP.1 기안84의 새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기안84는 영상을 통해 "채널을 만든 지 1년이 넘었는데 사실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연재도 끝나고 새롭게 먹고 살 수 있는 방향을 찾았다. 남들이 다 하길래 저도 한 번 파서 열심히 해보겠다"며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유튜버로서 새 도전을 알렸다.

8월 10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인생84] EP.1 기안84의 새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기안84는 영상을 통해 "채널을 만든 지 1년이 넘었는데 사실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연재도 끝나고 새롭게 먹고 살 수 있는 방향을 찾았다. 남들이 다 하길래 저도 한 번 파서 열심히 해보겠다"며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안84는 "요즘 특별한 일이 없냐"는 물음에 "공장 소재로 만화를 구상 중이다. 어쨌든 회사는 돌아가야 되니까. 그리고 뭐 없다. 막상 쉬니까 할 게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기안84는 "만화 그리는 거 이제 힘들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직원들에게 '만화 끝났으니까 집에 가세요' 이럴 수 없지 않나. 제발로 나가기 전에는 못 쫓아내겠더라"며 "그래도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스토리를 짜고 있고, 직원들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을 안 그린다는 것 자체가 크다. 그림 그리는 게 4일 정도 걸리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기안84는 "거기 남는 시간을 유튜브에 투자하는 거냐"는 물음에 "그렇게 해야 되는데, 가성비가 나와야 된다. 가성비가 안 나오면 과감하게 접겠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영상과 함께 "북극의 황제펭귄이 먹이를 소화시켜 자식에게 펭귄 밀크를 토해내듯, 저 또한 흘러간 인생을 소화시켜, 영양가 있는 인생 밀크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밀크를 만들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곳 '인생84'에서"라는 글을 덧붙이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인생84'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