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브룩스 안타깝다, 양현종 복귀는 9월까지 기다려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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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팀의 예상치 못한 에이스 이탈을 아쉬워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를 대신해 김현수가 내일(11일) 선발로 던질 예정이다. 김유신이 목요일(12일)에 던진다. 멩덴은 정상적으로 휴식기 때 준비했던 일정대로 4번째 선발로 금요일(13일)에 들어간다"고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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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팀의 예상치 못한 에이스 이탈을 아쉬워했다.
KIA는 9일 애런 브룩스의 임의탈퇴를 발표했다. 브룩스는 인터넷에서 구매한 미국 전자담배가 국내 세관 통과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8일 확인돼 조사를 받고 있다.
브룩스는 전자담배 안에 대마초 성분이 있는지 모르고 구매했다고 했지만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며 임의탈퇴를 받아들이고 사과했다.
KIA는 후반기에 당장 에이스 없이 당분간 시즌을 치러야 하는 큰 타격을 입었다. 다니엘 멩덴은 5월 이후 굴곡근 부상으로 재활하다 올림픽 휴식기 연습경기에 2차례 등판했다. 1군 경기를 처음부터 풀로 소화하기 어렵기에 국내 투수진의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는 남은 경기가 많고 계속 싸워야 한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브룩스의 이야기를 들은 15시간 전부터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과정이다. 어떤 선수든 어떤 팀에 있는지 계약과정을 봐야 하고 비자 문제,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새 외국인 투수를 구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양현종 복귀설'에 대해서는 "텍사스가 다음달 로스터를 확장할 때 구단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서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메이저리그는 9월이 되면 로스터가 확장되고 추가로 선수를 부를 수 있어서 구단의 움직임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새 외국인 투수를 구할 때까지는 일단 김현수가 대체 선발로 들어간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를 대신해 김현수가 내일(11일) 선발로 던질 예정이다. 김유신이 목요일(12일)에 던진다. 멩덴은 정상적으로 휴식기 때 준비했던 일정대로 4번째 선발로 금요일(13일)에 들어간다"고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이의리는 14일 인천 SSG전에 나선다. 윌리엄스 감독은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아쉬웠던 점이라면 웨이트트레이닝장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이의리를 좀 더 준비시켜 토요일에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선발 라인업은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김태진(3루수)-최형우(지명타자)-터커(좌익수)-황대인(1루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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