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조코비치, 웨스턴&서던오픈마저 불참

정광호 2021. 8.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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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내셔널뱅크오픈(ATP1000)에 출전하지 않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이어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웨스턴&서던오픈(ATP1000)에도 불참한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호주에서 도쿄까지 꽤 힘든 여정을 마치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것은 말하고 싶다"며 "안타깝게도 올해 신시내티에서 뛸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US오픈에 집중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 곧 뉴욕에서 보자"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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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오니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사진=GettyimagesKorea)

토론토 내셔널뱅크오픈(ATP1000)에 출전하지 않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이어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웨스턴&서던오픈(ATP1000)에도 불참한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호주에서 도쿄까지 꽤 힘든 여정을 마치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것은 말하고 싶다"며 "안타깝게도 올해 신시내티에서 뛸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US오픈에 집중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 곧 뉴욕에서 보자"는 글을 올렸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과 더불어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첫 우승 당시에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여전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모두 우승하며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시즌 38승 5패 성적의 조코비치는 직전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 슬램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5위)에게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11위)에게도 패해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웨스턴&서던오픈은 US오픈 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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