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여자배구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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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상하이 유베스트)이 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4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연경은 10일 SNS에 "스포츠는 결과로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준비를 하면서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그만큼 난 모든 걸 쏟아 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이상은 할 수 없었을 거 같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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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상하이 유베스트)이 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4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연경은 10일 SNS에 “스포츠는 결과로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준비를 하면서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그만큼 난 모든 걸 쏟아 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이상은 할 수 없었을 거 같다”고 글을 남겼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연경은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여자배구가 참 많은 사랑을 받은 거 같다. 이제는 우리 여자배구가 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본다”며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을 많은 분한테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글에 대표팀 동료들도 화답했다.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은 “언니 진짜 고생 많았다”며 “너무 행복한 추억 함께해 진짜 너무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리베로 오지영(GS칼텍스)는 “우리가 언니 덕분에 하나로 똘똘 뭉쳐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언제나 언니는 우리에게 영원한 멋진 캡틴”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직후 은퇴를 시사했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10일 귀국 후 “아직은 은퇴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다”며 “이건 의논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정 지어서 말씀은 못 드릴 것 같다. 어쨌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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