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암천 5.6km 구간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

김광호 2021. 8.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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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안양역에서 수리산 자락 공군부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수암천 5.6㎞ 구간을 2030년까지 시민들의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이 구간 주변 주택가 골목길 등에도 가로 정원 등을 조성해 건강친화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수암천 생태힐링공간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을 경우 관악산, 호암산, 삼봉천, 삼막천, 삼성천, 학의천 등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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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안양역에서 수리산 자락 공군부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수암천 5.6㎞ 구간을 2030년까지 시민들의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안양 병목안 주변 수암천 모습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초 마무리를 목표로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하천변을 따라 보행로, 경사진입로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하고 유휴 공간 곳곳에 무인독서실과 카페, 자연형 물놀이 공간, 피톤치드 풍욕장 등을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이 구간 주변 주택가 골목길 등에도 가로 정원 등을 조성해 건강친화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수암천 생태힐링공간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을 경우 관악산, 호암산, 삼봉천, 삼막천, 삼성천, 학의천 등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이 최종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규모, 입지 시설 등이 확정될 것"이라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행복 지수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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