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김호중, 내사 종결.. "양측 모두 처벌 원치 않아"

경찰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폭행 시비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와 공사업체 관계자 사이에 폭행 시비가 붙은 사건과 관련해 "양측이 모두 처벌 불원서를 냈다"면서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폭행죄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없으면 형사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오후 10시 27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김호중의 자택 앞에서 그와 남성 2명이 서로를 밀치는 등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공사업체 관계자인 이 남성들은 김호중이 한 세대를 자택으로 쓰고 있는 빌라의 유치권을 주장하기 위해 건물 앞을 찾았다가 귀가 중이던 그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호중의 솟사 측은 "저녁 귀가 중 오해로 인한 말싸움이 있었고,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해 양측 모두 화해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 기사와는 다르게 서로 폭행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4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청 산하 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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