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멘데스의 고객 베스트XI..몸값만 7,400억

강동훈 2021. 8.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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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전트로 알려진 조르제 멘데스의 고객들로 꾸려진 베스트11이 공개됐다.

멘데스는 축구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한 명이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멘데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선수들 중 포지션별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조타와 네베스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주목받자 멘데스가 자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울버햄튼 구단주를 설득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발을 디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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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슈퍼 에이전트로 알려진 조르제 멘데스의 고객들로 꾸려진 베스트11이 공개됐다.

멘데스는 축구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한 명이다. 대형 축구 에이전시 'GestiFute'의 창립자로 세계적인 선수와 명장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히 그는 유럽 내 빅클럽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인맥이 엄청나다. 그의 한 마디면 일부 구단이 움직일 정도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멘데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선수들 중 포지션별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베스트11을 구성했다. 11명의 선수를 다 합한 금액은 무려 5억 5,000만 유로(약 7,408억 원) 달한다.

최전방 투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드레 실바가 구성한다. 호날두는 말할 필요도 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가 지금의 자리까지 오는 데 멘데스가 끼친 영향력은 실로 상당하다. 실바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주포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올여름 멘데스의 주도 아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선은 디오구 조타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위치하고, 중원은 헤나투 산체스와 후벵 네베스가 호흡을 맞춘다. 네 선수 모두 이번 유로 2020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조타와 네베스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주목받자 멘데스가 자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울버햄튼 구단주를 설득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발을 디디게 했다. 베르나르두와 산체스는 멘데스가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켰다. 산체스는 현재 릴 소속이다.

포백은 주앙 칸셀루, 파비뉴, 루벤 디아스, 히카르두 페레이라가 구성하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킨다. 다섯 명의 선수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는 수비수들이자 유럽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그중에서도 디아스는 멘데스가 가장 최근 성사시킨 대형 이적이다. 디아스는 지난해 여름 6,500만 파운드(약 977억 원) 이적료를 달성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베스트11 중 무려 9명의 선수가 포르투갈 출신이다. 전부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A매치 출전 경험도 있다. 아무래도 멘데스가 포르투갈 태생이고, 처음 에이전트 시작을 포르투갈에서 했던 영향이 있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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