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SK바이오 임상3상에 "국산 1호 백신 기대"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1. 8. 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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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GBP51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은 것과 관련, 백신 자체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 주재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도 "이달 중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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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GBP51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은 것과 관련, 백신 자체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10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해당 소식을 접한 뒤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GBP510의 임상3상 계획에 대해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한 결과, 국내 처음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GBP510은 미국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백신이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단백질을 체내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현재 독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사용되는 제조 플랫폼이다.
10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해당 소식을 접한 뒤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GBP510의 임상3상 계획에 대해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한 결과, 국내 처음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GBP510은 미국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백신이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단백질을 체내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현재 독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사용되는 제조 플랫폼이다.
이번 임상은 기존에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비교해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 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GBP510은 AZ백신과 비교해 중화항체가의 우월성, 혈청반응률의 비열등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중화항체가’는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항체의 양을 의미하고, ‘혈청반응률’은 백신 접종 전 대비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시험대상자의 비율이다.
임상3상 피험자는 만18세 이상 3990명이다. 3000명에게 GBP510을, 990명에게 AZ 백신을 0.5밀리리터(㎖)씩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 주재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도 “이달 중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연구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고 또 실패하는 경우에도 문책당하지 않도록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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