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빈자리, 삼성이 가져갔다..애플, LG 손잡고 반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066570)가 철수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빈자리는 삼성전자(005930)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철수 후인 올해 2분기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하며 2위인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보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등 공통점이 더 많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73% 1위, 애플 16% 2위
16일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판매
LG전자(066570)가 철수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빈자리는 삼성전자(005930)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철수 후인 올해 2분기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하며 2위인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73%로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16%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2분기(삼성전자 67%·애플 19%)와 비교해 1·2위간 격차는 48%포인트에서 57%포인트로 더 커졌다.
지난해 13%를 차지했다가 철수하면서 신제품을 내지 못하고 올해 10%로 줄어든 LG전자의 점유율을 삼성전자가 대부분 가져간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보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등 공통점이 더 많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갤럭시A32,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A42 등 판매량 상위 모델 5위권을 독차지했고 10위권에선 총 7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는 6~8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아이폰의 유통 채널을 LG베스트샵으로 늘리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LG베스트샵 156개 오프라인 매장에선 기존 LG전자 제품 대신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와 아이패드, 애플워치가 판매될 예정이다.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신작과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규모가 전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부품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정상화와 폴더블(갤럭시Z)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3 출시 효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가 공들이는 인도… 벤츠·BMW도 적극 공략
- [체험기] 애플 인텔리전스, AI가 영문 기사 요약·사진 편집… “늦게 나왔는데 특별한 건 없네”
- [인터뷰] AI로 심혈관 치료하는 의사 “환자 비용과 의료진 부담 동시 줄인다”
- 올해 개미 평균 31% 손실 … 남은 두 달, 반전 가능할까
- [르포] 수출액 10억불 넘긴 ‘K라면’… 농심, 도심 속 라면 축제 개최
- [실손 대백과] 치료·수술 사용 ‘치료재료대’ 보험금 받을 수 있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