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이경훈,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출격 [PGA]

권준혁 기자 2021. 8.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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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3), 이경훈(30), 김시우(26) 등 한국 간판스타들이 2020-21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에 출격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마지막 무대다.

이번 대회 성적까지 반영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진출한다.

페덱스컵 랭킹 28위인 임성재는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30명만 나설 수 있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완주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격한 임성재는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9위였다. 앞서 2019년에는 공동 6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경훈,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37위와 39위에 올라 있다. 

특히 2016년 윈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작년에 공동 3위, 2019년 단독 5위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훈은 지난해 컷 탈락했다.

페덱스컵 랭킹 170위인 안병훈(30), 188위 강성훈(34), 213위 최경주(51)도 출격한다.

한편, PGA 투어가 우승자를 전망하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 2위, 김시우 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 1위로는 웹 심슨(미국)이 꼽혔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판청충(대만)을 비롯해 애덤 스콧(호주), 맷 쿠처, 스콧 피어시,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 페덱스컵 순위 120~130위에 포진한 선수들은 이번 주 전력질주를 예고했다.

현재 페덱스컵 1~5위인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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