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델타 변이 예방에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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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예방에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마요클리닉 헬스시스템 연구진은 미네소타주의 5만1000여 명을 연구한 결과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난달 모더나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76%로 화이자 백신 42%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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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예방에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마요클리닉 헬스시스템 연구진은 미네소타주의 5만1000여 명을 연구한 결과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난달 모더나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76%로 화이자 백신 42%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두 백신은 지난달 감염 예방 효과가 전체 연구 기간(올해 1~7월)보다 떨어졌는데 화이자 백신의 하락 폭이 더 컸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 예방 효과가 전체 연구 기간(86%)보다 10%포인트 떨어졌지만 화이자 백신은 전체 기간(76%)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미네소타주에서 지난달 델타 변이는 코로나 감염의 70%를 차지했다.
두 백신은 코로나와 관련된 입원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유지됐다. 전체 연구 기간 입원 예방 효과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각각 91.6%, 85%였다. 지난달 모더나(71%)와 화이자(75%) 모두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데이터 분석 업체 엔퍼런스의 벵키 순다라라잔 박사는 “올해 초 화이자와 모더나 중 어떤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는 것이 곧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진은 미국 5개 주에 걸쳐 마요클리닉에서 백신을 접종한 이들을 분석한 결과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에 걸리는 ‘돌파 감염’ 위험은 모더나가 화이자 백신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측은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코로나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호를 유지하기 위해 접종 완료 6~12개월 뒤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캐나다 온타리오의 한 요양원에서도 모더나를 접종한 고령자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이들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더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메드아카이브에 실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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