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싸움' 오타니 VS 게레로 'LA빅뱅'
[스포츠경향]
일본 언론이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의 맞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0일 “오타니가 2관왕을 다투는 게레로와 직접 맞대결한다”고 전했다.
LA에인절스는 11일부터 홈인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토론토와 사흘간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의 대결을 벌인다. 오타니는 이 경기 중 13일 등판이 예상된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야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와 게레로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MVP 후보로 꼽히는 이들이 이번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펼칠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타격 2개 부문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에서 오타니가 37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게레로는 35개로 2위에 올라있다. 타점 부문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87타점으로 선두, 오타니는 82 타점으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오타니는 홈런에서 추격하고 있고 타점에서 앞서가는 게레로를 홈에서 직접 막아세울 기회를 잡았다.
게레로는 올스타전 이후 7홈런, 14타점으로 오타니(4홈런, 12타점)보다 앞서며 2개 부문 선두 등극을 노리고 있다. 지난 6일~8일 내셔널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며 타격 기회가 줄었던 오타니는 홈에서 게레로를 앞서겠다고 벼르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도류’에 임하는 오타니가 토론토전에서 기록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번 맞대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6승1패 평균자책점 2.93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할 만큼 안정된 실력을 뽐낸다. 이번엔 팀 승리와 함께 리그 MVP 경쟁자인 게레로의 창을 꺾어야 하는 ‘두 토끼’ 사냥을 다짐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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