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김강우 "올해만 영화 3편 개봉, 행복이자 엄청난 부담"[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1. 8.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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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올해 세 편의 영화를 개봉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참 묘하다"고 밝혔다.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 개봉을 앞둔 김강우는 1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새해전야', '내일의 기억', '귀문'까지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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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우. 제공 l CJ CGV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강우가 올해 세 편의 영화를 개봉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참 묘하다"고 밝혔다.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 개봉을 앞둔 김강우는 1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새해전야', '내일의 기억', '귀문'까지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강우는 "어쩌다 보니까 두 편을 개봉하고 한 편을 개봉 앞두고 있다. 기분이 참 묘하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기분의 묘함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저는 의도치 않았지만 이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시기였고, 작품들이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고,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는 사태도 있었다. 지금도 그 여파가 있는데, 저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 한다. 그래도 어려운 시기에 제 영화를 보시고 기운을 내시고, 기쁨과 재미를 조금이라도 느끼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한 거라고 본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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