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와라" 협박메일 받은 윤영찬..이재명 측 "신속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윤영찬 의원에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도우라는 정체불명의 협박 메일이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지사 측 열린캠프 대변인단은 10일 논평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을 협박하는 메일이 전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며 "윤 의원이 협박 메일을 보낸 정체불명의 인물을 경찰에 고소한 만큼, 수사기관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그 진실을 명명백백히 가려야 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일 보낸 누리꾼 협박 혐의로 고소
이재명 측 "정체불명 인물..수사 통해 진실 가려야"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윤영찬 의원에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도우라는 정체불명의 협박 메일이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지사 측은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야한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에서 ‘이재명 지사님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의원실 공식 메일 계정이 아닌 윤 의원의 개인 이메일로 이같은 내용을 발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은 메일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지사님께서 되실 거고, 그러면 이 지사님께서 사석에서 수차례 말씀하신 것처럼 문재인과 그 주변 모두는 감옥에 보내실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 당선에 음으로 힘을 보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님을 돕지 않으면, 윤 의원님 가족은 물론 의원실 여성 직원들 모두의 집과 동선을 파악해 놨으니, 납치해 능욕할 것”이라며 “이 지사님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쓴 여성 기자들 집도 모두 파악했다”고 협박했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실 여직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해악의 고지를 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이메일을 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윤 의원의 가족, 보좌진 더 나아가 여성 기자들까지 위해를 가하겠다는 섬뜩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메일을 보낸 누리꾼을 협박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언론을 향해서도 “어느 쪽 지지자인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할 경우 국민을 혼돈에 빠뜨릴 수 있다”며 “익명의 이메일 등을 보도할 때 좀 더 신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