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투석 중인 직원, 백신 접종 후 심정지..산소호흡기 의지"

2021. 8. 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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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클론 출신의 가수 강원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직원의 건강 상태가 갑자기 악화됐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강원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얼마 전 저의 손발이 되어 일하는 직원(신장 투석 중)이 코로나 예방접종 후(1.2차)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몇 번 다녔고 괜찮아지나 싶더니 갑자기 심정지가 왔다"며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 받고 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 친구 아내는 병문안도 못 가고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가슴만 치며 힘들어하고 있다"며 "저에게 전화를 해 눈물 흘리며 이런 저런(뇌사, 뇌손상) 아픔을 이야기하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를 친절히 들어주며 위로할 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 거고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상상 하자니 답답하기만 하다"라며 "여러분 좀 도와달라. 그들에게 힘이 되어달라. 부디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 = 강원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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