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수현의 성숙한 대응, 귀감 되는 행보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8. 10.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AKMU 이수현이 악플러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를 본 이수현은 팬들에게 악플을 공개하며 "이런 거 그냥 무시하는 편이다. 근데 너무 어린 친구인 것 같아서 속상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현은 지난 2012년 친오빠 이찬혁과 그룹 악동뮤지션(AKMU)을 구성,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 참가해 개성 있는 음악색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수현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AKMU 이수현이 악플러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그의 대응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수현은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이수현에게 "못생긴 아줌마 수현 잘난 척 주제에 꺼져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본 이수현은 팬들에게 악플을 공개하며 "이런 거 그냥 무시하는 편이다. 근데 너무 어린 친구인 것 같아서 속상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못 볼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우리는 다 지켜본다. 나는 다행히 무시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아주 많다. 지금 휘두르는 건 솜방망이다. 하지만 조금씩 날을 세워서 계속 휘두르다 보면 칼이 되는 건 금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차라리 내가 진짜로 너무 싫어서 하는 말이라면 잘 알겠다. 그냥 넘어갈 수 있다. 근데 그냥 하는 말이면 이제라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이 되기에는 당신은 너무 귀한 사람이다"라며 충고를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은 이수현의 성숙한 대처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항상 힘내길 바란다" "악플러들은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예쁜 얼굴을 가졌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현


이수현은 지난 2012년 친오빠 이찬혁과 그룹 악동뮤지션(AKMU)을 구성,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 참가해 개성 있는 음악색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악동뮤지션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200%', '기브 러브(Give Love)', '시간과 낙엽', '리-바이(RE-BYE)',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노소어(DINOSAUR)'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표적인 음원 강자로 거듭났다.

어느덧 데뷔 7년 차를 맞은 이수현은 여느 연예인과 비슷하게 악플러들의 표적이 돼 인신공격 등을 담은 악성글로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는 2018년 MBN '카트쇼2'에 출연해 외모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당시 이수현은 "나는 이목구비가 작고 오밀조밀하다. 이러한 내 외모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뷰티와 관련된 인터넷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악플러들은 익명성에 기대 무차별적으로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이수현의 진심이 악플러들에게 닿길 바라본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AKMU | 이수현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