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고마워요. 캡틴" 김연경 "그리울 거에요"..애틋한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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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 선수와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고마워요. 캡틴, 선수들 모두 내게 더 많을 것을 줬다"며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김연경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라바리니 감독의 지휘 아래 열세 전망이 우세했던 세계랭킹 4위 터키와의 8강전에서 승리,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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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 선수와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지난 9일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라바리니 감독의 글을 공유하며 “우리는 당신이 그리울 거에요”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고마워요. 캡틴, 선수들 모두 내게 더 많을 것을 줬다”며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김연경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는 앞서 김연경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 고마워요. 스테파노”라며 “당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어요”라고 올린 인사 글에 대한 답장이었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라바리니 감독의 지휘 아래 열세 전망이 우세했던 세계랭킹 4위 터키와의 8강전에서 승리,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조별리그에서는 개최국이자 ‘숙적’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에 전 세계가 선수들의 팀워크와 라바리니 감독의 리더십에 주목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를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가운데, 배구협회에서는 올림픽이 열리기도 전인 지난 6월 이미 그에게 2022년까지 계약연장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라바리니 감독이 배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에 화답할 경우에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 등 '라바리니 사단' 스태프와도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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