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지난해 철스크랩 376만톤 재활용..탄소배출 3년 연속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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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2021 환경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한해 환경경영의 목표와 성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의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해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철스크랩(고철) 약 376만톤을 재활용, 총 350만톤의 철근, 형강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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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동국제강은 '2021 환경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한해 환경경영의 목표와 성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의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해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철스크랩(고철) 약 376만톤을 재활용, 총 350만톤의 철근, 형강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새로 만들었다.
2020년 동국제강 전기로 제강 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는 58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3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동국제강의 국내 사업장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83만톤으로, 이는 전년 대비 3% 절감된 수치다.
동국제강 측은 "이는 전기로를 중심으로 한 생산방식을 고도화 한 결과"라며 "에코아크전기로는 동국제강이 2010년 인천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서부터 친환경을 고려해 도입한 설비로, 고철을 연속으로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열된 철강 제품을 식히지 않고 압연 과정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핫차지' 공법 또한 에너지를 절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2021년 친환경 분야 투자 비용을 전년 대비 40% 확대한 115억으로 늘렸으며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 스마트 팩토리 실현, 탄소 저감 프로세스 개발 등 구체적인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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