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세포를 '암 잡아내는' 세포로 직접 전환..세계 최초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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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포를 NK세포로 직접 바꾸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내 직접 죽이거나 자멸을 유도하는 세포입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 조이숙 박사팀은 세포운명전환 기술을 통해 일반 세포를 28일 만에 8천3백 배 늘려 순도 97% 이상의 NK세포로 배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특정 암과 관련된 성분을 잘 인식하는 drNK세포도 만들어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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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포를 NK세포로 직접 바꾸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내 직접 죽이거나 자멸을 유도하는 세포입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 조이숙 박사팀은 세포운명전환 기술을 통해 일반 세포를 28일 만에 8천3백 배 늘려 순도 97% 이상의 NK세포로 배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특정 암과 관련된 성분을 잘 인식하는 drNK세포도 만들어냈다고 전했습니다.
쥐 실험에서 drNK세포는 뇌종양과 유방암, 결장암, 간암, 폐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또 혈액암에 대해 높은 항암 효과를 보였습니다.
조이숙 박사는 “NK세포의 경우 암 내성, 재발, 전이와 관련된 암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종양 전이와 재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추가 정제나 분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NK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온라인판에 최근 발표됐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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