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받고 주정차 과태료 면제..광주 서구 공직자 징계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탁을 받고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면제해 준 광주 서구청 공직자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전날 인사위를 열어 과태료 면제 논란을 일으킨 서구 5급 이상 공직자에 대해 1명은 견책, 5명은 불문경고 징계안을 결정했다.
서구청 공직자 일부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청탁을 받고 적정한 사유 없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면제해 줘 논란을 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청탁을 받고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면제해 준 광주 서구청 공직자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됐다.
서구는 광주시 인사위원회가 의결한 징계안을 원안대로 수용해 당사자 6명에게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전날 인사위를 열어 과태료 면제 논란을 일으킨 서구 5급 이상 공직자에 대해 1명은 견책, 5명은 불문경고 징계안을 결정했다.
견책은 현 지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장 가벼운 단계의 징계로 6개월간 승진과 호봉 승급 등이 제한된다.
불문경고는 책임을 묻지 않고 경고에 그치는 인사 조처지만, 인사기록에 남아 근무평정 등에서 불이익이 있다.
당사자들이 30일 이내 이의를 제기하는 소청 신청을 하지 않으면 징계안은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서구는 6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징계 처분을 내렸다.
28명이 서구 인사위에 회부돼 3명은 견책, 24명은 불문경고, 1명은 불문 처분을 받았다.
서구청 공직자 일부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청탁을 받고 적정한 사유 없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면제해 줘 논란을 빚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전·현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청탁까지 포함해 4천169건의 부적절한 과태료 면제 사례를 적발했다.
서구 공직자 가운데 17명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공전자 기록 위작 등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도 받고 있다.
hs@yna.co.kr
- ☞ '프로포폴 투약' 하정우, 떨리는 목소리로 법정 최후진술
- ☞ '치킨은 못 참지'…귀국 김연경의 소박한 첫 계획
- ☞ 전자발찌 찬 채 이웃 성폭행하고 도주…수락산에서 잡았다
- ☞ 로또의 비극…23억 당첨 아내와 딸 살해후 극단선택
- ☞ 1m 장검 들고 검찰청 8층까지 단숨에…어떻게 이런 일이
- ☞ 佛마라토너의 비양심…물병 다 쓰러뜨리고 자기 것만 '쏙'
- ☞ 은혜를 원수로…프랑스 대성당 방화범, 돌봐주던 신부 살해
- ☞ 김연경 "도쿄 올림픽 점수는 99점"…1점 뺀 이유는
- ☞ '왠지 짠하더라니'…도쿄올림픽 메달 결산해보니
- ☞ "내 딸도, 내 아들도 아닌 것 같다"…친자 의심이 불러온 '비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트럼프 재집권] 머스크의 성전환 딸, 트럼프 승리에 "미국 떠나겠다" | 연합뉴스
- "화산재 속 아이 감싼 엄마 아니라 남남…" 폼페이 화석의 반전 | 연합뉴스
- "부모 맞나"…네 살배기 딸 용변 실수했다고 걷어찬 20대 | 연합뉴스
- 동물실험 피해 달아났나…미국서 연구소 원숭이 43마리 집단탈출 | 연합뉴스
- [SNS세상] '빚투'·횡령·불법영업…'흑백요리사' 논란 어디까지 | 연합뉴스
- 지명수배 조폭 거리서 현금다발 건네다 경찰에 덜미 | 연합뉴스
- 수백차례 '프로포폴 불법 투여' 강남 병원장 검찰 넘겨져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는 깜짝 발표였다? | 연합뉴스
- '추락사' 원디렉션 前멤버 페인 마약복용…"3명 기소" | 연합뉴스
- 여고생들 발만 노려…20대 강제추행범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