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경기 연속 결장..SD, 마이애미 꺾고 3연승

김도용 기자 2021. 8.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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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더그아웃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김하성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2회초 먼저 선취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2회말 바로 에릭 호스머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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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더그아웃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김하성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부상을 당했지만 김하성은 주전을 꿰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빈 자리는 기존 2루수였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대신하고 있다. 2루는 여름에 이적한 아담 프레이저가 책임지고 있다.

김하성이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8-3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2회초 먼저 선취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2회말 바로 에릭 호스머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샌디에이고는 3회말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 2점을 더 추가한 샌디에이고는 8회초 2점을 허용, 3-4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이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말 샌디에이고는 선두 타자 마차도의 2루타에 이어 호스머의 안타로 다시 한 점 달아났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의 2타점 3루타, 빅토르 카라티니의 희생 플라이로 8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째(7패)를 챙겼다.

3연승을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65승 4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서부지구 2위이자 와일카드 1위인 LA다저스(67승45패)와는 3.5경기 차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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