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모두까기 박용진으로 기억되시겠나"..기본소득 변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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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의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의원이 이 후보의 대표적 공약인 '기본소득' 비판에 나선 박용진 후보를 향해 "모두까기"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분명한 박용진만의 대안을 가지고 비판하고 경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문 의원은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막무가내로 비판하고 폄훼하면 언론의 관심은 받을 수 있겠지만, 당원과 국민이 기억하는 박용진은 점점 사라지고, '모두까기 박용진'만 남게 될 것"이라며 "'합리적 진보 박용진'이냐, 아니면 '모두까기 박용진'이냐, 박 후보님의 올바른 선택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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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경제 선순환 위한 성장정책"
"분명한 대안 갖고 비판해달라" 당부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의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의원이 이 후보의 대표적 공약인 ‘기본소득’ 비판에 나선 박용진 후보를 향해 “모두까기”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문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 혈세인 세금을 온전히 국민을 위해 쓰는 게 왜 비판받아야 합니까”라며 박 후보의 기본소득 비판에 답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사용기간이 정해진 지역화폐를 지급해 25%에 달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민생정책”이라며 “다른 업종에 대한 연쇄적 승수효과를 통해 나라 경제의 선순환을 이뤄내는 성장정책이자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불평등 해소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기본소득을 두고 ‘증세’라며 비판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증세가 마지막 검토 대상이라고 수 차례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일반회계조정과 자연증가분, 중기적으로는 조세감면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라며 “국민들께서 동의해주신다면 더 큰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증세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국정이 실험용으로 전락했다”라며 “전형적인 증세”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민주노동당 출신이자, 민주당 내 진보를 자처하시는 분의 사고와 말씀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라며 “못 들은 척하시는 건지 아니면 애써 부정하려는 건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분명한 박용진만의 대안을 가지고 비판하고 경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문 의원은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막무가내로 비판하고 폄훼하면 언론의 관심은 받을 수 있겠지만, 당원과 국민이 기억하는 박용진은 점점 사라지고, ‘모두까기 박용진’만 남게 될 것”이라며 “‘합리적 진보 박용진’이냐, 아니면 ‘모두까기 박용진’이냐, 박 후보님의 올바른 선택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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