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코로나 맞서 나라간 연대·협력 절실한 시기"

이정현 2021. 8.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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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10일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나라와 나라간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열리는 '2021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이하 '청소년 서밋')개회식 영상 환영사에서 "서로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함께 잘사는 공존과 포용의 세상이 펼쳐져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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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021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영상 환영사
"다양한 의견 경청·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 향한 길 제시해 달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정숙 여사가 10일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나라와 나라간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 말했다.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6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열린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열리는 ‘2021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이하 ‘청소년 서밋’)개회식 영상 환영사에서 “서로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함께 잘사는 공존과 포용의 세상이 펼쳐져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길이 된다고 했듯이 희망을 기다리지 말고 온 힘을 다해 희망을 마중 가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했다.

‘청소년 서밋’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청소년교류 협력 방안의 하나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이번 서밋은 ‘연결된 우리, 열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아세안 9개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참가해 이날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토론을 벌인다.

이번 ‘청소년 서밋’에서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강조된 △탄소중립 실천방안 △비대면 사회와 청소년 삶의 변화 △계층 간 공존과 포용 △디지털 불평등 △젠더 감수성 등 다섯 가지 소주제를 포용과 융합의 관점에서 논의한다. 이후 의견을 모은 결과물인 권고문을 참가국 정부기관, 국제기구, 청소년 유관기관 등 전 세계에 공유할 계획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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