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사원에서 여성과 춤추다니..방글라 경찰, SNS스타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한 SNS 스타가 모스크(이슬람 사원) 내에서 여성과 춤추는 동영상을 찍어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야신은 이 영상에서 방글라데시 정부가 최근 건설한 무슬림 예배당 50곳 중의 하나인 수도 다카에서 60㎞가량 떨어져있는 다우드칸디 모델 모스크 내 계단에서 한 여성과 춤을 췄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종교 감정 상하게 했고 모스크도 모독"
현지시간으로 9일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한 SNS 스타가 모스크(이슬람 사원) 내에서 여성과 춤추는 동영상을 찍어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SNS 스타로 알려진 야신(20)이 지난달 촬영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키에 올린 영상을 문제 삼았습니다.
야신은 이 영상에서 방글라데시 정부가 최근 건설한 무슬림 예배당 50곳 중의 하나인 수도 다카에서 60㎞가량 떨어져있는 다우드칸디 모델 모스크 내 계단에서 한 여성과 춤을 췄습니다.
지역 경찰서장인 아미눌 이슬람은 "야신은 사람들의 종교 정서를 상하게 했고 모스크를 모독했다"며 "디지털 보안법에 따라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신은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야신과 함께 춤을 춘 여성도 추적 중입니다. 야신의 라이키 계정도 정지됐습니다.
경찰은 야신이 이번 동영상을 통해 94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더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종교 정서 훼손 등의 이유로 그간 수십 명이 체포됐습니다. 작년 9월에도 한 힌두교도가 페이스북에서 이슬람의 교조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7년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삼성전자, 이재용 가석방 속 '10만 전자' 등극?…외인 매수 급증
- ″네고왕은 본사 100% 지원 아닌가요?″…아이스크림 업체 논란
- ″무슨 인사요? 했잖아요 지금″…김연경 당황케 한 사회자 '뭇매'
- 로또 22억 당첨 아내와 딸 죽인 남성, 극단적 선택
- 방탄소년단, 'Butter'로 11주째 美 빌보드 핫 100 최상위권 유지
- ″대역 쓴 거 아니냐″ 몇 달 새 확 달라진 전두환 외모
- ″윤석열 따라하기…울 엄마는 처음부터 백수″ 김부선, 공개 응원
- ″이제 4살인데 비키니 사진은 좀″…시급 125만원 키즈모델 아동학대 논란
- 성폭행 혐의 크리스 중형 면치 못하나…중국의 '시범 케이스'?
- [영상] 英 유명모델, 배액주머니 달고 성형수술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