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프로야구 선수 금지 약물 심사 중..선수는 억울함 호소

이성훈 기자 2021. 8.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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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 KADA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 한 명의 금지 약물 성분 검출에 관해 심사 중입니다.

이 선수는 KADA가 KBO리그 정규시즌 중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됐고, 7월 청문회에 참석해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소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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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 KADA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 한 명의 금지 약물 성분 검출에 관해 심사 중입니다.

이 선수는 KADA가 KBO리그 정규시즌 중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됐고, 7월 청문회에 참석해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소명했습니다.

KADA는 '일상생활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체내로 들어가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심사 중입니다.

KAD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해당 선수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는 "절대 금지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도핑 테스트에서 같은 성분이 검출돼 미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제재를 받은 뒤, 소명 절차와 재검사를 통해 '무혐의 판정'을 받은 종합격투기 UFC 선수 롭 폰트의 사례도 제시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의 샘플에서 검출된 금지 약물 성분은 메클로페녹세이트(meclofenoxate)로, WADA는 2021년 1월 1일부터 메클로페녹세이트를 금지 약물로 지정했습니다.

KADA도 메클로페녹세이트를 '경기 기간 외에는 허용하지만, 경기 기간에는 금지하는 약물'로 분류했습니다.

이 성분은 경기력 향상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일반적인 음식 섭취 혹은 화장품 등을 사용할 때도 체내에서 검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선수는 "금지 약물 성분이 든 약을 복용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ADA 제재위원회는 청문회 심사를 마치면 결과를 선수와 구단에 통보하고, 선수는 제재위원회의 결과를 통보받으면 3주 안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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