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협박 메일 공개.."의원실 女직원 납치 능욕, 이재명 비판 女기자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도저히 참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를 자처한 인물이 보낸 협박성 메일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8월 5일 메일을 한 통 받았는데 가족을 언급하고 비서들의 실명을 언급, 납치와 성폭력을 암시하는 협박은 묵과할 수 없다"며 "특히 '여성 비서들', '여성 기자들' 운운하며 여성을 지목하는 구체적인 위협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도저히 참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를 자처한 인물이 보낸 협박성 메일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8월 5일 메일을 한 통 받았는데 가족을 언급하고 비서들의 실명을 언급, 납치와 성폭력을 암시하는 협박은 묵과할 수 없다"며 "특히 '여성 비서들', '여성 기자들' 운운하며 여성을 지목하는 구체적인 위협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 지지를 철회하고 타 후보를 돕지 않으면 가족과 비서진들, 타 후보에 대해 불리한 기사를 쓴 여성 기자들까지, 매체를 거론하며 해하겠다는 내용이다"며 메일 원문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렸다.
윤 의원은 "선거 국면에서의 고소, 고발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일이었지만 그럴 수준을 넘어섰다"며 "어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에는 제 메일에 대한 해킹시도도 발견했다"면서 "이러한 협박을 자행한 이가 누구인지, 꼭 밝혀지길 바란다"고 수사당국에 촉구했다.
윤 의원이 공개한 메일을 보면 Δ 이 지사가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그 주변 모두 감옥에 보낼 것이다 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기 싫다면 이낙연 캠프에서 물러나라 Δ 말을 듣지 않는다면 가족은 물론 비서실 여직원을 납치해 능욕하겠다 Δ 이 지사에게 비판적 기사를 쓴 여기자들 집 주소도 안다, 데리고 놀겠다 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
- 대학생 딸에 피임도구 챙겨주는 장가현…"내가 취객에 납치·폭행당한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