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감독 베니스영화제서 '글로리'상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적 명장 리들리 스콧(사진) 감독이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까르띠에 글로리(Cartier Glory)'상을 받는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국제영화제 예술감독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일반 대중의 기대, 비평가의 요구를 잘 버무린 스콧 감독의 접근 방식은 그가 만드는 영화의 가장 특징적 요소"라며 "40세에 '듀얼리스트'로 데뷔한 그는 '에일리언'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주목받았고, 현대 과학소설(SF)영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레이드 러너' 덕분에 위대한 제작자의 반열에 올랐으며, 이는 수십 년간 벤치마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심사위원장이 시상
현대 영화산업 독창적 공헌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적 명장 리들리 스콧(사진) 감독이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까르띠에 글로리(Cartier Glory)’상을 받는다.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 봉준호 감독이어서 스콧 감독에게 시상하는 모습도 연출될 수 있다.
영화 매체 데드라인은 10일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까르띠에 글로리’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까르띠에 글로리’상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가 후원하는 일종의 공로상이다. 현대 영화 산업에 독창적인 공헌을 한 필름메이커에게 수여한다.
스콧 감독은 이 시대 최고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외에도 장르를 초월하는 대표작이 수없이 많다. ‘글래디에이터’ ‘블랙호크 다운’ ‘마션’ 등을 연출했다.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엔 신작 ‘더 라스트 듀얼(The Last Duel)’을 들고 참여했다. 비경쟁부문에 초대된 ‘더 라스트 듀얼’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기사와 그의 부하 사이의 불화를 다루고 있다. 맷 데이먼, 애덤 드라이버, 벤 애플렉, 조디 코머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국제영화제 예술감독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일반 대중의 기대, 비평가의 요구를 잘 버무린 스콧 감독의 접근 방식은 그가 만드는 영화의 가장 특징적 요소”라며 “40세에 ‘듀얼리스트’로 데뷔한 그는 ‘에일리언’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주목받았고, 현대 과학소설(SF)영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레이드 러너’ 덕분에 위대한 제작자의 반열에 올랐으며, 이는 수십 년간 벤치마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9월 10일 스콧 감독의 ‘더 라스트 듀얼’이 상영되기 전, 살라 그란데 팔라초 델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희선 “부부가 술 잘 마시면, 아이 빨리 생기더라”
- 만난지 1주일…성관계 거부했다고 펜션서 여성 살해
- “한국 친구 감사합니다” ‘김연경 묘목’ 선물에 터키단체 감사 글
- ‘간첩 혐의’ 충북동지회, 北에 야단맞고 자중지란
- 32조원 쏟아붓고도 흥행실패… 日에 남은건 ‘빚 청구서’
- “내 딸도, 아들도 아닌 것 같다”…친자 의심이 불러온 ‘비극’
- ‘호남’은 단일 정치의식의 전국 유권자조직… 대선 민심, 아직은 ‘판단보류’
- 해운대 상인들 “감염이 아니라 굶어서 죽을판”
- 신유빈, 일본서 프로 데뷔…열도에서 한 번 더 ‘삐약!’
- 억만장자 성범죄 피해자 135명에 1432억원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