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백신 접종 완료 비율 70%.."이젠 예약없이 접종"

이용성 기자 2021. 8.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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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와 경제 일부 재가동에 나섰다고 싱가포르 영문지 스트레이츠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싱가포르는 이날 전체 인구 570만명 중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 완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외식 인원은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2명에서 5명까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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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와 경제 일부 재가동에 나섰다고 싱가포르 영문지 스트레이츠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남녀가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 분수 앞을 지나고 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싱가포르는 이날 전체 인구 570만명 중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70%의 접종 완료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9%에 이른다. 싱가포르 정부 당국은 내달 초 접종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국민들과 외국인 장기 거주자들은 더이상 백신 접종을 위해 별도 예약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날부터 도심 전역의 진료소 37곳 방문 즉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 것.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세 이상도 진료소 26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보건 당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60세 이상 노령층에 한해 백신 접종 예약제를 폐지한 바 있다. 18세 이상은 지난 2일부터 진료소 11곳에서 예약 없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또, 완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외식 인원은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2명에서 5명까지로 확대됐다. 재택근무 방침도 내주 완화될 전망이다.

옹예쿵 보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단기 거주자에게도 조만간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가 주도의 백신 접종 캠페인에서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여전히 주요한 조력자”라며 “우리는 자격이 되는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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