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보증금↑, 임대료↓"..與, 주거비 최대 103만원 절감 대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임대주택의 보증금을 높이고 임대료를 낮추는 방안을 담은 `누구나 보증` 제도를 추진한다.
민주당 박정·유동수 의원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보증'을 통한 LH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의 핵심은 LH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이 월세보증금 전환제도 및 보증부 전세대출 제도를 활용해 보증금 전환제도 상한(월세의 60%)까지 월세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대출 지원 통해 평균 60여만원 절감 예상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임대주택의 보증금을 높이고 임대료를 낮추는 방안을 담은 `누구나 보증` 제도를 추진한다.
민주당 박정·유동수 의원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보증’을 통한 LH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현재 LH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이 최대 연간 약 103만원의 주거비 경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여당의 설명이다.
이 방안의 핵심은 LH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이 월세보증금 전환제도 및 보증부 전세대출 제도를 활용해 보증금 전환제도 상한(월세의 60%)까지 월세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가처분 소득을 높이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계획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 전체 128만호를 대상으로 제도 활용이 가능한 입주민에게 ‘누구나보증’을 안내하고, 희망자 수요를 파악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 및 은행과 연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HUG 등 보증기관 및 수탁은행이 대출상담 및 대출을 실행하면, 입주민과 LH는 보증금 상향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를 통해 보증금이 1000만원 증액된다고 가정하면 월 임대료는 5만원 경감되고 월 이자부담은 2만2500원 늘어 연간 33만원의 주거비가 줄어든다. 최저 보증금에서 최대로 전환하는 경우엔 연간 103만7520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평균 보증금에서 최대로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61만7436원을 아낄 수 있다.
박 의원은 “고소득자에 비해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국가보증을 통해 대출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주거비 양극화 문제를 점차 완화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현행 제도를 잘 모르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입주민들을 위한 정책으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정책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