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대출' 이재명, 윤석열 저격.."'누구나' 건강음식 먹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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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가난한 사람은 불량식품이라도 사서 먹을 수 있게 배려할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 정도는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기본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최대 1000만원을 10~20년 장기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3% 전후(현재 기준)로 대출 받는 내용의 기본대출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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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가난한 사람은 불량식품이라도 사서 먹을 수 있게 배려할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 정도는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저금리 대출을 받는 '기본금융' 정책을 발표하면서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상에서 '이재명 경선후보 5차 정책(기본금융)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말하는 것처럼, 유명한 분이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을 겨냥한 발언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부친인 경제학자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나치게 '케인지언'에 편중되지 말라며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권했다는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정식품이라고 그런다면, 프리드먼은 그거보다 아래도, 완전히 사람이 먹으면 병 걸려 죽는거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기본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최대 1000만원을 10~20년 장기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3% 전후(현재 기준)로 대출 받는 내용의 기본대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또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 법정 최고이자율(20%)을 감수하고라도 대출 받으려는 서민에 대해 결과적으로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질문에 "사람들이 굶는데 불량식품이라도 사먹게 해야지, 단속하면 어떻게 하냐는 것과 같다"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20% 넘는 고리의 돈을 빌려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 죽기 전에 피를 한번 더 빨리는 것에 불과하다"며 "국제 초우량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8%다. 자력과 능력이 없어 대부업체에 가는 사람들이 무슨 수로 15~20% 이자를 갚는가, 그것은 수탈"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의 말씀을 듣고 절망했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나, 대한민국은 야경국가가 아니라 복지국가"라며 "복지국가에선 최대한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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