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硏 "부스터샷 맞으면 코로나19 예방효과↑..변이에도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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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회사가 권고한 횟수만큼 맞은 이후 추가로 한번 더 접종하는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통해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연구진들은 지난 4일까지 국내외 의학논문과 출판전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효과 ▲교차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와 관련한 문헌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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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회사가 권고한 횟수만큼 맞은 이후 추가로 한번 더 접종하는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통해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과 대한의학회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최신 문헌들을 공동 연구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이슈관련 신속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이런 내용을 전했다.
연구진들은 지난 4일까지 국내외 의학논문과 출판전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효과 ▲교차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와 관련한 문헌들을 확인했다. 이들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3회까지 접종할 경우 일반인과 기저질환자 모두에게서 면역원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인은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보다 3회 접종했을 때 면역원성이 더 높아졌고, 심각한 이상 반응도 없었다. 면역원성은 백신을 인체에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가 증가하는 비율을 뜻한다.
혈액 투석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에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항체의 양(역가)이 증가했다. 다만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2∼3회 접종에도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다.
부스터샷은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18∼55세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한 결과 알파·베타·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역가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의연은 또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후 mRNA(메신저리보핵산) 방식의 모더나·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늘었다는 연구결과도 내놨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물론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백(중국 시노백 백신) 등 코로나19 백신을 회사 권고대로 2차 접종을 완료하면 알파·베타·델타·감마 등 현재 발현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8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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