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스가에게 전화걸어 "올림픽 성공 축하"

박은하 기자 2021. 8.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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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로즈가든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 |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菅義偉)에게 10일 전화를 걸어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화를 걸어 지난 8일 폐막한 도쿄올림픽에 대해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말했다. 또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도쿄패럴림픽과 관련해 “안전·안심 대회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다”며 미국의 협력을 요청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대회 개최를 강하게 지지한다”고 답했다.

통화는 미국 측 요청으로 15분 가량 이뤄졌으며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질 바이든 여사도 배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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